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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상/영화

청설. 2010. 청펀펀




줄거리

부모님의 도시락 전문점 일을 돕고 있는 티엔커는 청각장애인 수영 경기장으로 배달을 나갔다가 언니 샤오펑을 응원하기 위해 온 양양을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된다. 어렵게 용기 내어 데이트 신청을 해보지만, 양양은 언니가 장애인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. 말이 아닌 수화로밖에 대화할 수 없는 그들이지만,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에 더욱 매혹되는 티엔커! 드디어 어렵게 데이트에 성공한 어느 저녁, 샤오펑은 사고를 당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. 양양은 이 모든 것이 자기 탓이라고 자책하며 티엔커를 점차 멀리하게 되는데…



말할 수 없는 비밀을 너무 잘봤기에- 청설도 기대가 되었다.
둘의 연기도 좋더라 - 내가 생각치 못한 반전도 있었기에 'ㅁ'! 조금 놀랐다.


오로지 수화로만 대화를 하기에 - 집중을 더 할 수 밖에 없었다.
수화로하는 대화는 처음엔 어색했지만, 점점 익숙해졌다~
그리고, 수화하는 둘의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고, 수화할 때 특유의 몸짓이 잘 그려져있던 것 같아 보기 좋았다^^

또 주인공 티엔커의 혼잣말, 자신만의 이벤트 등이 - 여자에게 감동을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달까???
정말 단순히 '좋아하니까'할 수 있는 티엔커의 행동이 잘 나타나져있었다. 그런 모습이 참 예쁘더라.

꿈을 향해 가는 샤오펑의 모습도 좋았다.

참, 그리고 여자주인공 양양의 헌신적이고도 밝은 모습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- ^^

샤오펑과 양양사이의 자매애..
티엔커의 어리버리하지만 순수한 사랑

현실적이지는 않지만-
주인공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는지라 폭빠져서 보았다^^


영화 속 명언 -

사랑기적이다.
듣지 못해도 말을 못해도 번역 없이도 충분히 느낄수 있는 것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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